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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을 자다보면 윙~하는 소리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무더운 한여름에 정점을 찍지만, 올해는 찬바람 부는 9월 말에 무슨일인지 가을 모기의 반격으로 잠을 편히 이룰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7~8월 모기 수가 늘어나지만, 최근에는 서울시 기준, 9월 채집된 모기량 수는 대체적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상 모기는 날이 더울수록 개체수가 늘고 활동이 왕성해 기승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기의 적정 활동 온도는 24에서 27도로 요즘이 모기가 딱 좋아하는 온도입니다. 특히 최근 폭우로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겨나면서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올해 8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9월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는 뭘가요?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루딘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은 모기의 산란시기여서 더 많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흡협을 오래하여 더 많은 피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가렵고 더 붓게 되는 겁니다.
모기를 피하는 방법은?
모기는 젖산 냄새, 이산화탄소,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모기는 체온이 높고, 체취가 강한 사람을 좋아하므로 땀이 났다면 자주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모기는 우리가 호흡하면서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따라다니므로 술을 마신 경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내뱉는 이산화탄소 양이 많이 지기 때문에 모기가 더 좋아합니다.
모기는 색에도 민감해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으면 모기를 좀 더 필할 수 있습니다.
열십자로 손톱자국을 내거나 침을 바르는 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계피로 안전한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드는 법
계피를 활용해 화학제품에 대한 위험성을 낮춘 안전한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들어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매운향을 가진 계피에는 시나몬알데히드(cinnamaldehyde), 살리실알데히드(sailcylaldehyde) 등 벌레들이 기피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계피를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그대로 망이나 스타킹에 넣어 창가에 놓아주면 천연 모기향이 됩니다.
통에 넣어 소독용 에탄올을 부어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물과 1대 1로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넣으면 휴대용 모기퇴치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 모기는 주로 '작은빨간집모기'로 일본 뇌염을 전파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5~15일 이내에 발열이나 두통 등이 발생하며,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의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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