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따른 비뇨.생식기계 질환

 

 

비뇨.생식기계란?

 

비뇨기계와 생식기계는 남.여 모두 가까이에 있다. 특히 남성은 생식과 배설 기능을 동시에 하며 여성은 생식기관과 배설기관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비뇨기계는 신장, 요관, 방광과 요도로 이루어져 있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생식기계는 남성은 음낭, 고환, 부고환, 음경, 전립선, 여성은 난소, 난관, 자궁, 질로 이루어져 있다.

 

 

 

가. 노화에 따른 특성

 

1) 여성 노인

 

-근육이 위축하여 가슴이 처지고 작아진다.

-여성 호르몬 감소로 난소가 줄어들고 기능도 차츰 감퇴되며, 질의 수축 및 분비물 저하로 질염 발생이 쉽다.

-질벽이 얇아지고 탄력이 저하되며 윤활작용이 감소되어 성교가 어렵고, 성교 시 통증은 있으나 성적 욕구가 감소되는 것은 아니다.

-방광과 대뇌기능 저하로 요실금, 빈뇨증, 야뇨증이 발생한다.

 

2) 남성 노인

 

-잔뇨량이 늘고, 방광용적이 250ml 정도로 감소되어 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방광 근력이 저하되어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진다.

-음경은 동맥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 발기되는 데, 남성 호르몬 감소로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하고 오래 걸린다.

-대부분의 남성 노인은 전립선 비대가 있다.

 

 

나. 주요 질환

 

1) 요실금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밖으로 흐르는 증상이다.

 

■ 관련 요인

-노화로 인한 방광의 저장능력 감소, 요도기능 약화, 변비

-여성은 요로 감염 및 복압 상승,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

-골반 근육 조절능력 약화

-파킨슨병, 당뇨병, 각종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 증상

-복압성 요실금: 재채기, 웃음, 기침, 줄넘기, 달리기 등 복부 내 압력 증가로 소변이 나오는 것

-절박성 요실금: 소변을 보고 싶다고 느끼자마자 바로 소변이 나오는 것

-역류성 요실금: 소변 배출이 원활치 않아 소변이 가득 찬 방광에서 소변이 조금씩 계속적으로 흘러나오는 것

 

■ 치료 및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로 변비를 예방하며, 비만은 복부 내 압력을 증가시켜 복압성 요실금을 유발하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방광 기능을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골반근육강화 운동을 한다.

-발생 원인에 따른 약물요법이나 수술 치료를 한다.

 

 

2)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요도를 감싸고 있는데,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는 것이다.

 

■ 관련 요인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 비만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 감소 및 여성호르몬 증가 등의 호르몬 불균형

 

 

■ 증상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야 나오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짐,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이 있음

-배뇨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이 마려운 빈뇨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힘든 긴박뇨, 야뇨증

 

■ 치료 및 예방

-금주, 저지방 식사,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 유지한다.

-도뇨관을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소변을 배출해준다.

-약물요법을 통해 신장 기능의 손상을 치료하며, 심하면 전립선절제 수술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