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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계란?
소화기계는 음식물이 들어오는 입으로부터 시작하여 찌꺼기가 체외 밖으로 배출되는 항문으로 끝나는 관으로 구강, 인후, 식도, 위, 소장 및 대장을 포함한다.
침샘, 간, 담낭, 췌장과 같은 기관은 소화에 필요한 소화효소를 소화관 내로 분비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위는 주머니 모양으로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섭취한 음식을 잘게 만들어 적당한 속도로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소장에서 흘러 들어온 대장은 소화된 음식물을 항문까지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소화된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형태로 만들며 대장 내 세균들이 음식물을 분해한다.
가. 노화에 따른 특성
-맛을 느끼는 세포수 감소로 후각기능이 떨어져 미각이 둔화되어, 단맛과 짠맛에는 둔해지고 쓴맛은 잘 느끼게 된다.
-충치, 치아의 탈락, 잘 맞지 않는 의치로 인한 불편감 등으로 음식을 씹기 어려워 영양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며, 식이섬유의 섭취 부족으로 변비가 생기기 쉽다.
-타액과 위액 분비 저하 및 위액의 산도 저하로 소화능력이 떨어지며, 췌장의 소화효소 생산 감소로 지방의 흡수력이 저하되고, 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해 당내성이 떨어져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다.
-직장벽의 탄력성 감소, 항문 괄약근 긴장도가 저하되어 변실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간 기능 저하로 약물 대사와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나. 주요 질환
1) 위염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 위염은 위 점막의 염증이 완치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재발하는 경우 만성 위염으로 진행된다.
■ 관련요인
-과식 등의 무절제한 식습관과 조미료, 알코올, 아스피린과 같은 자극적인 화학성분이나 약물 섭취
-부패한 음식 섭취
■ 증상
-급성 위염인 경우, 식사 후 위가 부푼 팽만감이나 무거움
-트림, 명치의 통증, 구토나 식사 3~4시간 후 배가 고프기 시작할 때 느끼는 명치 부위의 심한 통증
■ 치료 및 예방
-과음, 과식을 피하고, 너무 뜨겁거나 차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로 위를 자극하지 않는다.
-위의 부담을 덜고 구토를 조절하기 위해 하루 정도 금식하고, 금식 후에는 미음 등의 유동식을 섭취한 후 괜찮을 때 된죽을 먹는다.
-처방받은 제산제, 진정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기도 한다.
2) 위궤양
위궤양은 위벽의 점막뿐만 아니라 근육층까지 손상된 위장병으로 위궤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 관련요인
-스트레스, 알코올, 담배, 커피로 인한 위 자극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위 점막 손상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
-소염제, 진통제, 해열제 등의 잦은 약물 사용으로 인한 위 자극
■ 증상
-소화불량, 속쓰림, 심한 경우 위 출혈, 위 천공, 위 협착
-새벽 1~2시에 발생하는 상복부 불편감과 속쓰림
■ 치료 및 예방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위궤양으로 진단된 후에는 절대적인 금연, 약물 요법과 함께 충분한 수면, 심신 안정, 식이요법이 중요.
-위 천공, 위 출혈, 위 협착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병원치료 반드시 요하며, 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점막 보호제를 반드시 함께 복용.
3) 위암
조기 위암은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만 퍼져있는 상태로, 진행성 위암은 전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위로 뚫고 나온 상태를 말한다.
■ 관련요인
-염장식품, 짠 음식 등의 섭취, 흡연, 음주
-악성 빈혈, 위축성 위염 등의 관련 질병 및 가족력
■ 증상
-피로, 권태감, 빈혈, 체중 감소, 소화불량, 식욕감퇴, 속쓰림, 구토, 오심, 출혈, 토혈, 혈변, 복부 통증이나 불편감은 있으나 서서히 진행되어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음
-복부 종양 덩어리, 간 비대 등 진단 검사 결과에서 확인
■ 치료 및 예방
-무엇보다 조기진단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금연하며, 맵고 짠 음식, 훈연한 음식, 태운 음식 등은 피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한다.
-방사선, 화학요법, 수술로 치료하며,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치료 후 5년간은 병원 정기검진을 받는다.
4) 대장암
대장암은 맹장,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대장의 가장 안쪽 표면인 점막에 발생한다.
■ 관련 요인
-잦은 알코올, 고칼로리, 고지방, 저섬유소, 가공 정제 된 저자연식이 섭취
-대장 용종 과거력 및 대장암의 가족력
-장기간의 궤양성 대장염
■ 증상
-체중 감소, 허약감, 직장 출혈, 혈변, 점액 분비, 장습관의 변화와 장폐색, 설사, 변비
-노인은 치질, 변비, 양성종양 등에서도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 요함
■ 치료 및 예방
-방사선, 화학요법, 수술로 치료하며,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치료 후 5년간은 병원 정기검진을 받는다.
5) 설사
설사는 변 속의 수분량 증가로 물같은 대변을 보는 상태이며, 배변량 뿐 아니라 배변 횟수가 증가한 것을 말한다.
■ 관련 요인
-스트레스, 병원균에 오염된 음식물, 소화기능의 저하, 식중독, 장 질환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에 의한 장의 감염
-하제 등 약물 남용
■ 증상
-물 설사, 피가 섞여나오는 혈성 설사, 1회~수십 회 수분이 많은 상태의 변 배출
■ 치료 및 예방
-심신 안정, 몸을 따뜻하게 하며, 장운동을 증가시키는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되 충분히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한다.
-지사체를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한다.
6) 변비
변비는 변을 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2~3회 이하로, 변을 볼 때 힘이 들며 변이 심하게 딱딱하고 변을 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잔변감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 관련 요인
-식사량 감소, 특히 수분과 고섬유질 음식 섭취의 감소, 요실금에 대한 염려로 인한 수분 섭취 부족
-저작 능력 저하와 관련된 지나친 저잔여식이(섬유소가 적어 빨리 소화되고 흡수되어 장에는 별로 남지 않는 음식물) 섭취
-스트레스, 우울과 같은 심리적 요인
-위, 대장반사 감소 및 복부 근육의 힘 약화, 운동량 감소에 따른 장운동 저하
-뇌졸중, 대장암, 심부전 등의 합병증과 하제 남용으로 인한 배변 반사 저하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제산제 등 변비 유발 약물 사용
■ 증상
-하루 35g 미만의 배변 무게 감소와 주 2~3회 이하의 배변 횟수 감소
-식욕 저하, 복부 통증과 팽만감, 경련
-힘든 배변, 단단한 변, 잔변감 및 통증
■ 치료 및 예방
-식물성 식이섬유, 유산균이 포함된 음식물, 충분한 물 섭취, 장의 운동력을 높이고 변의를 느끼게 하는 우유를 섭취한다.
-매일 일정한 식사시간과 규칙적인 배변 습관
-대장의 운동력을 높이기 위한 체조, 걷기 운동과 복부 마사지로 배변을 돕는다.
-편안한 환경에서 배변하며, 변의가 생기면 즉시 화장실을 찾음으로써 배변 시기를 놓치지 않는다.
-변비를 유발하는 약 복용을 중단하며, 처방에 따른 하제는 빈번하게 사용하면 되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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