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콤부차, 부작용과 섭취 방법까지 자세히

발효음료의 대명사라 불리는 ‘콤부차’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즐겨 마신다고 소개해 최근 들어 다시 주목 받았습니다.

고대 중국에서부터 ‘불멸의 건강 만능약’으로 불리며 전통적으로 섭취해 온 콤부차는 2010년 미국, 하와이 등에서 인기를 얻어 현재는 국내에서도 액상은 물론 간편하게 물에 섞어 섭취할 수 있어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콤부차란?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설탕과 유익균 등을 첨가한 뒤 발효과정을 거친 발효음료로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맛과 향이 나며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되어 마실 때 청량감이 듭니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한동안 전국적으로 매진 될 정도로 유행이지만, 잘못된 제품을 이용하거나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럼, 진시황제도 매일 마셨다고 하는 콤부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콤부차의 효능

 

1. 다이어트

 

콤부차 100g 당 15 kcal로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항산화 성분이 지방을 손실하는 데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히비스커스와 함께 한 번쯤은 마셔 본 음료입니다.

 

 

2. 간 건강

 

콤부차에는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해독 역할을 하여 몸에 있는 독소를 간에 머물지 않고 신장으로 그대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3. 위장 건강 및 면역력 증강

 

유산균이 함유되어 위 건강을 돕고 소화 작용을 촉진하며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신진대사 촉진의 효과가 있어 위장 건강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4.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콤부차에 들어 있는 핵심 균주 글루콘아세토박터(gluconacetobacter)가 DSL이라 불리는 D-당산(D-saccharic acid)과 4-락톤(4-lactone)성분을 생산하는 데 이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항균작용과 심혈관 위험 감소, 당뇨병, 암 발병 예방, 우울증 예방까지 다양하게 체내 도움을 줍니다.

 

 

지금부터 콤부차 효율적인 섭취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콤부차는 식전 2시간~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이어트용으로 마실 경우 식사대용으로 마시는 것도 좋으나 당이 있으므로 식사와 함께 다량 마실 경우 칼로리 섭취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콤부차의 섭취량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나 본인의 1일 목표 섭취 열량을 기준으로 적절한 양을 산정하도록 합니다. 탄산수와 섞으면 상큼하고 시원한 맛, 두유나 요거트에 넣어 마시면 포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차의 종류에 따라 미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취침 시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산이 함유되어 있어 위가 약한 사람은 시간을 정해두고 하루 한 잔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효능만큼 주의해야 할 부작용도 있으니 자세히 살펴봅시다.

 

 

콤부차의 부작용

 

1. 치아 침식

콤부차의 발효 과정은 아세트산과 같은 산을 생성하는데, 이는 식초에서 발견되는 산과 같은 종류로 톡 쏘는 맛이 있습니다. 발효 과정 중 아세트산은 콤부차의 pH를 4.2 이하로 낮추므로, 이 때문에 콤부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치아가 침식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콤부차를 섭취할 때, 수시로 입을 물로 헹구는 것은 에나멜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루 섭취 칼로리 할당량 초과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음료로 탄산 음료 대신 콤부차를 마시는데 콤부차는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조업체들은 맛을 위해 콤부차에 설탕이나 당분이 풍부한 주스를 더 첨가하므로 생각보다 실제 칼로리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콤부차의 칼로리와 탄수화물, 당 함량을 제대로 알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사성 질환

콤부차의 발효과정은 음료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설탕을 필요로 하는데 이런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제2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에 발병 위험이 더 높으므로, 콤부차를 마실 떄는 당분이 낮은 콤부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감염 위험 증가

콤부차는 민감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양조하거나 소량으로 생성된 콤부차는 저온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와 효소가 음료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은 대부분 유익균으로 몸에 이롭지만, 발효과정 중 해로운 미생물이 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자 등 감염 위험에 노출된 사람은 콤부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소화 불량

콤부차의 부작용 중 하나는 소화 불량으로, 가스,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다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잘 나타납니다. 일부 사람들은 콤부차가 몸에 잘 안 맞아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6. 카페인 과다 섭취

콤부차는 일반 차를 발효시킨 음료로 차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이미 하루 할당량을 채운 사람이 콤부차를 추가로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로 불안감, 두통, 탈수, 속쓰림, 배탈, 고혈압, 심장질환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오염

콤부차는 자연 발효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취급이나 환경 관리 소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입니다. 납이나 기타 오염물이 함유된 통에 콤부차를 담으면 위험할 수 있으며, 심지어 플라스틱도 콤부차로 인해 분해될 수 있습니다.

 

 

8. 간 독성 수치 증가

경우에 따라, 일부 사람은 황달이나 젖산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콤부차를 피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올바른 방식으로 꾸준히 섭취하지 않는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콤부차 섭취에는 정해진 권장 사항은 없지만, 개인차나 콤부차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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