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걱정 NO! 가을 제철 대하의 성분, 효능과 부작용

어느 때나 빠지지 않고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면서 우리 식탁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해산물인 새우.

 

대하의 본고장인 충남 태안 백사장항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대하 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개최됩니다. 올해 출하량은 평년 대비 60~70% 증가하여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대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입가는 시세에 따른 변동이 매일 있으나 1kg당 3만~3만 5천원으로 평년 대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새우 중 몸집이 큰 새우를 왕새우나 대하라고 하며, 소금구이 대하는 제철 최고의 먹거리이나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새우나 오징어를 먹기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제철 맞은 대하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하의 주요성분

 

대하는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인 루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립토판, 글리신, 아르기닌, 라이신, 트레오닌, 루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대하는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특징으로 단맛이 느껴지는 것은 베타인 성분 때문입니다. 미네랄, 타우린, 비타민 B2등의 성분이 풍부합니다.

 

대하 효능

 

​O 심혈관 질환 예방

 

대하는 100 g 당 189 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콜레스테롤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 mg으로 대하 3~4마리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하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오메가-3가 포함되어 있어 혈액 내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주므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 될 걱정은 내려놓고 섭취하면 됩니다. 식품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먹는 것이 혈중 콜레스테롤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동맥경화나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식약처 발표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하는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O 노화 방지

 

대하에는 익힐 때 나타내는 붉은색 천연색소 단백질인 아스타잔틴 성분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질병 예방 뿐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므로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O 뇌 건강

 

대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docosahexaenoic acid)와 키토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뇌세포를 만들어줌으로써 두뇌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대하를 섭취할 때 탄수화물과 같이 섭취하면 효능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O 뼈 건강

 

성장기 아이들의 필수 영양소인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성장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대하 먹는 법

 

싱싱한 제철 대하는 껍질을 벗겨 몸통을 회로 먹으면 달큰한 맛이 뛰어납니다. 대하에는 키토산과 아스타잔틴 성분이 머리와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므로 몸통만 먼저 섭취 후, 따로 모아 팬에 바짝 익혀 술안주로 즐기면 좋습니다.

 

 

대하 섭취 시 부작용

 

대하 머리에는 퓨린 성분이 있으므로 통풍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두드러기, 가려움, 호흡기가 붓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알러지가 있다면 섭취를 금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