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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하게 씹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즐겨 먹는 오징어...
오징어의 주산지는 울릉도와 속초 근해지만, 최근에는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도 오징어 어장이 많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그만인 오징어는 마른 오징어뿐 아니라 회, 튀김, 젓갈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징어는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대표식품으로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은 오징어를 말릴 때 표피에 생기는 하얀가루(백분)로 1,259 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징어는 타우린 성분이 기존 어패류보다 2~3배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100 g당 단백질 함유량은 18.1%로 수산물 중 가장 많습니다.
그럼 오늘은 오징어의 다양한 효능과 부작용, 물 없이 오징어 부드럽게 데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 효능
1. 피로 회복
오징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므로 혈액 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므로 오징어를 안주로 먹거나 음주 다음날 오징어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타우린의 함량은 소고기의 1.5배, 우유의 50배가 많으므로 피로회복에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2. 지혈작용
오징어 뼈에 함유된 수산화알루미늄은 위를 보호해주는 점막을 만들기 때문에 위궤양위염을 막고 지혈작용도 있어 예로부터 오징어 뼈를 삶은 후 갈아 가루를 상처에 뿌리는 응급약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3. 뇌 건강
오징어는 EPA,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두뇌 발달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증진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천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치매 유발 물질)를 조절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4. 성인병 예방
오징어는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혈관 건강
오징어는 100g 당 칼륨이 332.0 mg으로 풍부하고 타우린과 시토테롤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칼륨은 체내 나트륨 성분을 체외로 배출시켜주기에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예방에 도움이 되고 담즙산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압의 정상화 작용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항암 및 항균작용
오징어(50 g)에는 셀레늄 성분이 31.3 ug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가 대사하는 데 필수 성분으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징어 먹물에는 뮤코다당류 일렉신(illexin)이 종양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리조팀(Lysoteam)이라는 세균 용해성 효소가 있어 방부효과로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항균 능력도 있습니다.
오징어 부작용
오징어는 기본적으로 100 g 당 95 kcal밖에 안 되는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반면, 마른 오징어는 353 kcal로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서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오징어는 강산성 식품으로 과다 섭취 시 위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퓨린이 다량 들어 있어 현재 통풍을 앓고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다면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니 절제가 필요합니다.
물 없이 5분만에 오징어 부드럽게 데치는 방법
1) 오징어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씻은 오징어를 냄비에 넣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3) 중간불로 1분간 익힙니다.
4) 오징어는 익으면서 구부러져 단면만 익기 때문에 몸쪽을 수저나 젓가락으로 눌러 뒤집어줍니다.
5) 다시 뚜껑을 닫고 약한 불로 2~3분간 익혀줍니다.
6) 1분간 뜸을 들인 후 뚜껑을 열어줍니다.
* 탱글탱글하고 부드럽게 잘 익은 오징어에서 나온 수분이 냄비 아래에 몰려든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징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정보도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피로 회복제, 타우린이 풍부한 바지락 효능 (+해감 꿀팁, 바지락 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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