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5. 16.

    by. 또한이루리라

    블랙푸드의 대명사인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상심, 상심자, 상실이라고도 합니다.

    녹색 열매가 점차 붉어지며 5월 하순~7월까지 다 익으면 자주색에서 흑자색이 됩니다. 즙이 풍부하고 신선한 향이 있으며 새콤달콤한 맛과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 기록에 의하면 오디는 백발이 검게 변하고 늙지 않는 약이라고 불렸으며 오장에 이롭고 당뇨병에 좋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맛도 몸에도 좋은 오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디

     

     

    오디의 주요성분과 효능

     

    오디의 첫 번째 효능은 당뇨 예방입니다.

    오디는 데옥시노지리마이신이 함유되어 있어 당질의 분해효소 작용을 방해하여 식후 혈당이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오디의 두 번째 효능은 시력 개선입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어 눈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디의 세 번째 효능은 심혈관 질환 개선입니다.

    리놀산, 루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오디의 네 번째 효능은 변비 개선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히 하여 변비 예방에 좋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수분과 음식물 찌꺼기를 끌어들여 변의 양을 늘려주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에 걸리지 않게 막아줍니다.

     

     

    오디의 다섯번째 효능은 숙취 해소입니다.

    알라닌,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오디의 여섯번째 효능은 관절염 예방입니다.

    칼륨, 칼슘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연골을 부드럽게 하고 진통 효과가 있어 통증을 줄여주므로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스 등의 관절염 통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오디의 일곱번째 효능은 빈혈 예방입니다.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적혈구 생성을 도와 어지럼증, 빈혈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오디는 달콤한 맛에 비해서는 100 g 당 50 kcal로 칼로리가 낮으며, 이외에도 포도당, 과당, 사과산, 시트르산, 펙틴, 타닌, 비타민 A, B1, B2, C, D, 철, 인 등이 함유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향상해주고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오디 보관법 및 먹는 법

     

    오디를 구입할 때는 검은빛을 띠며, 꼭지가 신선한 것을 고릅니다.

    수분이 90% 이상인 과실로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구입한 오디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으면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고, 양이 너무 많으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콤한 맛이 특징인 오디는 대개 씻어서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채소에 곁들이길 권합니다.

    더워지는 여름에는 기호에 따라 꿀, 우유나 요구르트 등을 넣고 갈아서 다이어트 스무디로 마시면 건강 음료로 제격입니다.

    디저트를 만들 때 넣거나, 잼 또는 청으로 만들거나 술을 담아 오디 주로 즐겨도 좋습니다.

     

     

    오디 섭취 시 부작용

     

    오디는 찬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이 평소에 차가우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력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가 있는 분들은 생과로 드시는 게 도움이 되고 당뇨약을 복용하는 경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하며 별다른 부작용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