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따뜻하게 하는 쑥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쑥은 단군신화에서도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식물입니다.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되고 있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오늘은 쑥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쑥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나뉘는데,

애엽은 약쑥, 참쑥이라고 하며 성질이 따뜻하고 약간의 독성이 있으며 쓴맛, 매운맛이 있고 여성에게 좋은 약재입니다.

인진쑥은 비쑥, 사철쑥이라 하며 성질이 차고 독성이 없으며 열이 많은 사람에게 쓰며 몸이 찬 사람에게는 해롭습니다.

개똥쑥은 개사철쑥, 청호라고 하며, 성질이 차고 독성이 없으며 쓴맛, 매운맛이 있습니다. 개똥쑥은 열이 많은 사람에게 쓰며, 몸이 차고 설사가 잦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해롭습니다.

줄기는 약용으로, 어린잎은 식용으로, 잎은 쑥뜸으로, 흰 털은 인주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맛있고 좋은 쑥은 이른 봄에 수확하는 연둣빛의 연한 잎줄기이며, 잎의 색이 진하면 쓴맛이 강하고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길이가 4~5cm 정도로 잎과 줄기가 크지 않고, 앞뒤나 줄기에 흰색 털이 있으며, 만져보았을 때 부드럽고 여린 것이 맛과 향이 좋습니다.

 

 

 

쑥의 효능

 

비타민 B1, B6, 철분, 칼슘, 칼륨, 인 등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체내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해독 기능을 하여 피로 회복, 에너지 생성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며 요통과 신경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칼륨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을 개선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쑥의 효능

 

또한,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환절기에 감기 예방에 좋고, 비타민 A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쑥의 탄닌 성분은 혈중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뛰어난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대장균, 디프테리아균의 생장을 억제하고 강력한 해독작용을 하며 위액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쑥 활용법

쑥은 샐러드나 무침, 국, 전, 겉절이, 떡류, 밥, 파스타, 면류 등에 단독으로, 또는 다른 식재료와 어울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용, 미용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쑥 입욕제를 넣은 쑥탕에서 목욕을 하면 신경통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말린 쑥을 화롯불에 태워 여름철에 날아드는 모기를 쫓기도 했고, 집에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단오에 말린 쑥을 집에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쑥 섭취 시 주의사항

쑥은 독한 향과 맛이 있으므로 삶아서 하룻밤 쯤 물에 담갔다가 먹는 게 좋고 말려두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쑥을 튀김으로 할 때는 기름 온도를 낮게 하고 천천히 튀기는 것이 좋습니다.

쑥은 가장 보편적인 야생 식물이므로 제철에 직접 캐 먹는 것도 좋지만,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도심이나 하천 근처의 쑥은 중금속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정도로 많으므로 섭취 시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