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5. 22.

    by. 또한이루리라

    오늘은 초여름 제철 건강식으로 알려진 다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슬기는 민물에 서식하는 고둥으로, 경남지방에서는 고둥, 경북에서는 고디·골뱅이·골부리, 전라도에서는 대사리·대수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라 하고, 충청도에서는 올뱅이·올갱이라 부릅니다. 

     

     

    다슬기는 계절 별미인 동시에 보양식 재료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습니다.

    다슬기는 2급수에서 물이 차며 물살이 센 곳에 서식하는데, 야행성 생물로 어두운 곳인 주로 돌 밑이나 바위 틈에 무리지어 살면서 부착조류 및 퇴적된 유기물, 수초 등을 먹이로 합니다.

    다슬기의 크기는 각경 8mm, 각고 25mm 정도이며, 길쭉한 탑형으로 황갈색이나 적갈색 나타냅니다. 나층은 5~6층이나 부식되어 3~4층만 남기도 합니다.

     

    5월에서 6월이 제철인 다슬기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하며 이 시기에 가장 영양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슬기

     

    김일훈 선생 저서인 산약본초에 간과 쓸개를 구성하는 푸른 색소가 부족할 때 간질환이 발생하는데, 그 푸른색소가 다슬기에 담겨 있다라고 적혀 있듯이 다슬기의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 색소와 유사해 간담계 질환에 좋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다슬기의 효능

     

    1. 간 기능 개선

     

    다슬기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간 기능 회복과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해 주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슬기에 함유된 엽록소인 클로로필 성분이 간세포 재생을 돕고 체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장 건강 개선

     

    다슬기에는 클로로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 내에 있는 좋은 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익한 균을 증식시킬 수 있는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다이어트

     

    다슬기의 단백질은 100 g 14 g이 함유되어 달걀 11g 보다 많습니다.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체중 1 kg 0.8 g입니다.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질의 칼로리가 낮은 식품으로 다양한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할 때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슬기의 함유된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시키며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4. 뼈 건강 증진

     

    다슬기에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골밀도가 약해져서 발병하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슬기에 함유된 엽록소 성분인 클로로필 성분은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빈혈, 눈 건강, 스트레스 해소,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다슬기 먹는 법

     

    다슬기를 세게 비벼 씻어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해감하여 사용합니다.

    물기를 빼서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편리하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감 후에 삶아서 살만 발라내어 보관하여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슬기는 국, , 국밥, 회무침, 조림, 칼국수, 수제비, 떡국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슬기 활용
    다슬기 먹는 법

     

    다슬기 부작용

     

    다슬기는 민물에 사는 생물이기에 기생충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설사가 잦은 사람들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