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8가지 효능과 부작용, 대추차 만드는 법 상세히 정리

 

예로부터 귀한 과일로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지닌 대추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대추를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나 약재로 여러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추는 결혼식 폐백이나 제사상에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로 많이 올립니다. 대추야자와 생김은 비슷하지만 다른 종으로, 대추야자는 중동 사막에서 자라는 과일로 단맛이 훨씬 강합니다.

 

생대추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의 양은 60 mg 정도로, 감귤의 1.4배, 복숭아의 6.8배, 사과의 15배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C가 많다고 알고 있는 귤보다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타민 C도 풍부한 대추에는 어떤 효능과 부작용과 대추차 만드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추 효능

 

 

1. 심신안정과 불면증 개선

대추의 효능_심신안정과 불면증 개선, 심신안정제인 감맥대조탕

 

대추의 대표적 효능으로, 열매에는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 단맛을 내는 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주어 신경을 완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정신안정제인 감맥대조탕은 대추 6g, 감초 5g, 밀 20g에 물 3컵을 넣고 끓여서 1컵 정도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 하루에 3번 마시면 주로 여성의 히스테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빈혈로 인한 불면증인 경우 대추 10알에 파뿌리 몇 쪽을 넣고 두 컵의 물을 넣고 끓여 절반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 취침 2시간 전에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대추씨를 가루로 낸 산조인을 물에 타서 마시면 잠이 오지 않을 때 도움이 됩니다.

 

 

2. 면역력 강화

 

대추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추를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심장과 폐를 강화시켜 기침 완화 및 코의 점막을 강화시켜 비염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침이 심할 때는 씨를 뺀 대추 20알을 미지근한 우유에 담갔다가 하나씩 먹으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노화 방지 및 항암 작용

대추에는 비타민류, 미네랄,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어, 베타카로틴은 체내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추는 베툴린산과 알피톨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이나 종양 억제 작용을 하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만성 위염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부기 제거

대추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어 평소 손발이 자주 붓거나 소변이 원활하지 않거나, 출산 후 방광이 좋지 않은 여성이 섭취하면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혈관 질환 예방

대추에는 시토스타놀인 식물성 스테롤 성분이 있어 혈액 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대추에는 비타민 P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 C를 도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 강하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 뇌졸중 등과 같은 혈관 질환 예방이 도움이 됩니다.

 

 

 

6. 장 건강

대추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완화제로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미노산 성분이 있어 잘게 쪼개 주어 소화를 빠르게 하고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성장에 도움이 되므로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빈혈 개선

대추는 다량의 미네랄, 엽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데, 특히 대추 섭취로 부족한 철분을 보충하면 빈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8. 뼈 건강 

 

대추는 셀레늄, 망간, 구리 및 마그네슘 성분을 포함하는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추 부작용

 

생대추는 100g 당 104 kcal이나 말린 대추는 100g 당 304 kcal로 칼로리가 높아 당뇨, 비만, 다이어트 시에는 좋지 않습니다.

대추는 날로 먹기도 하지만 설익은 풋대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열이 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마른기침이나 번갈에는 효능이 있으나, 가래가 끓는 기침에는 오히려 가래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대추차 만드는 법

 

- 잘 말린 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합니다

- 대추는 한 번 칼집을 내거나 2~3번 정도 적당히 잘라줍니다. 

- 대추 7~8알에 물 500 ml를 넣고 30분간 푹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춰 물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 때까지 달입니다.

- 채반에 대추를 걸러냅니다.

- 대추 자체로도 단맛이 나지만, 부족하다 싶으면 꿀로 당도를 조절하여 마십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요즘 건강차인 대추차로 심신 안정과 면역력도 높이면서 건강한 환절기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