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효능과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이유 알고 먹자

여름 과일의 여왕인 복숭아는 색과 질감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며 향이 달콤한 과일입니다. 복숭아는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색인 황도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중 백도는 주로 생과로, 황도는 주로 통조림용으로 이용됩니다.

 

 

그럼 복숭아가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복숭아의 주요성분 및 효능

 

1. 니코틴 해독

 

복숭아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있어 흡연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니코틴을 배출하고 가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복숭아의 천연 알칼리 성분 및 유기산인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의 성분이 담배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소화 촉진

 

복숭아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복숭아에는 약 2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불용성 식이섬유의 경우 대변의 양을 늘려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3. 면역력 개선

 

복숭아에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내 유익한 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내 환경 개선은 장 건강,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복숭아와 함께 미역, 다시마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중간 크기의 복숭아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가 약 17%, 비타민 A는 약 10%, 비타민 B3는 약 6%, 비타민 E는 약 5%, 비타민 K는 5%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복숭아에 함유된 비타민 A, 철분, 아연 역시 면역체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4. 체중 감량

 

복숭아에 들어 있는 글루타민은 체지방이 연소하도록 도움을 주며, 아스파라긴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칼로리 소모를 늘려주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는 100 g 당 34 kcal의 열량을 가진 수분이 많은 저칼로리 과일입니다. 포만감이 다른 과일들보다 높으며 이뇨 작용으로 몸의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피부 건강

 

복숭아에 들어 있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펙틴질 성분은 미백 효과가 있습니다. 탄닌과 마그네슘은 모공을 축소에 도움이 되며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세포 파괴를 막아 노화로 인한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심장 건강 개선

 

복숭아는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를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숭아는 간에서 콜레스테롤로부터 생성되는 화합물인 담즙산에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숭아 주스가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Ⅱ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복숭아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이유

 

복숭아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로, 복숭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목의 가려움증,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심될 경우 복숭아 섭취를 피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의 혈당지수인 GI는 56으로 높은 편이기에 당뇨가 있으신 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맛도 건강에도 좋은 복숭아지만 다른 과일보다 과당 함량이 높아 포드맵(FODMAP) 식품으로 구분됩니다. 포드맵 식품은 장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가 과다 섭취 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포드맵이 많은 과일에는 복숭아 외에도 사과, 살구, 무화과, 체리, 망고, 자두, 수박 등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주의해야 할 포드맵 식품에 대해 알아봅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주의해야 할 포드맵 식품에 대해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