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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은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새로 돋아나는 어리고 연한 싹으로 봄부터 여름이 제철이며,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오래전부터 고급 식재료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대나무 품종에 딸 죽순의 맛과 식감이 달라 왕죽과 분죽, 맹종죽 중에서 식감이 부드러운 것은 왕죽과 분죽으로 5월~6월이 수확시기입니다. 죽순은 전남 담양, 고흥, 경남 거제도, 충남 당진 등 남쪽 지방의 대나무가 많은 곳에서 수확됩니다. 통조림의 경우 중국산이 많습니다.
죽순은 100 g당 단백질 2.3 g으로 고함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륨과 비타민 B1, B2,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적이며, 칼륨이 풍부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제철음식 죽순의 효능과 주의사항 및 손질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죽순의 효능
1) 혈관 질환 예방
죽순에는 칼륨 성분이 100 g 당 156 mg으로 양파의 3배, 바나나의 3배 더 많이 들어 있어 혈관 속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액 흐름을 개선해주고, 혈관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혈압과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빈혈 개선
죽순에는 100 g당 철분이 0.28 mg과 엽산이 43 ug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은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여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나트륨 배출
죽순에는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우리나라 식습관 상 과다하게 섭취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부종 예방 및 개선에 좋습니다.
4) 장 건강
죽순에는 100 g 당 식이섬유가 2.3 g으로 다량 들어 있어 장 연동 운동을 활발히 해주고, 장내 유익균을 잘 자라도록 돕기 때문에 장 기능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장 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신경 안정
죽순에는 비타민 B1과 타이로신 성분은 164 mg이 들어 있어, 예민해진 신경을 가라 앉히고, 초조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신경이 안정됨에 따라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어 불면증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6) 노화 방지
죽순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7) 면역력 강화
죽순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알레르기 및 감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강화하여 각종 질환으로부터 예방 효과가 좋습니다.
8) 피로 해소
죽순에는 양질의 단백질을 비롯하여 칼륨과 비타민 B군이 다량 함유되어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원기를 회복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9) 다이어트
죽순은 100 g당 13 kcal인 저칼로리로 식이섬유는 풍부하여 포만감이 쉽게 생겨 다이어트 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골고루 함유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여러 무기질 성분들이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하여 체중을 감량하는 데 효과가 좋습니다.
씹는 식감이 좋은 죽순 손질법/삶는 법
생 죽순을 구매하였을 때는 삶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순의 껍질에는 잔털이 있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위생 장갑을 끼고 손질합니다. 삶을 때에는 밑동을 자르고 길이로 반을 가른 후 껍질을 벗긴 후 쌀뜨물에 삶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삶은 죽순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삶은 죽순에 비해 생죽순의 가격이 저렴하지만, 삶고 다듬는 각종 전처리 과정과 영양소 손실에 따른 품질 저하를 고려하면 삶은 죽순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죽순은 수확된 이후에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수확 후 가능한 빨리 삶아 주어야 죽순에 함유된 당류와 아미노산의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죽순 섭취 시 주의사항
죽순에는 소량이지만 수산성분이 있어 결석을 초래할 수 있으니 결석이 있으신 분은 섭취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아노겐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끓는 물에 반드시 데친 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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