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방지, 수박의 9가지 효능과 주의사항 총정리

피부를 젊고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취하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가꾸기 위해 찾으시는 음식이 있다면, 꼭 먹어야 할 효과 좋은 피부 노화 방지 식품들 중 수박은 어떠세요?

여름 제철 과일 대표 중 하나인 수박은 수분이 많아 무더운 여름 몸의 열을 내려주고 특히 소변이 자주 마렵듯이 이뇨작용에 좋은 과일입니다. 당도가 높은 수박일수록 붉은색을 띠는 데 수박의 붉은색 색소인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탁월합니다.

 

수박의 효능

 

 

 

1. 피부 건강

수박에는 비타민 C가 하루 필요량의 20%가 들어있고, 피부 노화 예방에 좋은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도 풍부해서 세포의 재생을 도와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수박 껍질에도 수분 공급 및 미백 효과가 있어 더운 여름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화끈거릴 때 수박 껍질을 이용하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수박에 들어있는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C는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릭 요구르트에 수박 주스 각 1 큰 술씩을 섞어 얼굴에 펴 바르고 10분 뒤 물로 헹군 뒤 가볍게 두드려 말리는 수박 팩은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2. 노폐물 배출 

과즙이 많은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수분 유지 및 이뇨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3. 암 예방

수박의 빨간색은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인데, 이 성분은 미국 농무부(USDA)의 자료에 의하면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나 많은 6 mg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라이코펜은 신체 내에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특히 전립선 암 세포 증식을 감소시키므로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영양보충제를 통해서도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 있으나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 시 암 예방 효과가 더욱 크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4. 심장 건강

수박에는 아미노산 일종인 시트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몸 전체로 이동시키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심장 마비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항염증

수박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은 체내 다양한 염증을 억제하며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하며, 특히 관절염 예방 도움이 됩니다.

 

 

6. 눈 건강

수박 한 조각만 먹어도 매일 필요한 비타민 A의 9~11%를 섭취할 수 있어서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7. 근육통 예방

수박에는 아미노산 일종인 시트룰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므로, 격렬한 운동 후 수박 주스를 마시면 근육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낮은 혈당 부하지수(GL)

혈당이 높은 사람에게는 혈당 부하가 낮은 음식이 좋습니다. 수박의 혈당지수는 4.3인데 고당도임에도 낮은 이유는 수박의 90%가 수분이기 때문입니다.

당부하지수의 주요 기준이 탄수화물 1회 섭취량이므로, 수박 1통을 한꺼번에 먹는다면 당의 과다 섭취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먹는 양만 지킨다면 수박을 완전히 기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9. 소화불량 예방

수박에는 수분만큼, 섬유질도 풍부해서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음식물 흡수와 배출이 원활하도록 도와줍니다.

 

 

수박씨에는 리놀레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수박 섭취 시 주의사항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라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엔 수분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위액을 희석시켜 설사나 배탈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당 지수가 높은 과일이기에 과다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수박 섭취에 주의해야할 사람은 체내 칼륨 농도가 정상치인 3.5~ 5.5mmol/L를 초과하는 ‘고칼륨혈증’ 환자들입니다. 이들은 수박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심장 박동 수가 불규칙해지는 부정맥 등의 심혈관 질환이나 근육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좋은 수박 고르는 방법

 

손으로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잘 익은 수박입니다.

두드려도 잘 모르는 경우, 검은 줄무늬가 선명하고 수박 밑 배꼽의 크기가 작은 것이 씨가 적고 달며, 길쭉한 수박보다는 둥근형 암수박을 고르도록 합니다.

 

수분 많고 시트룰린이 풍부한 몸에 좋은 수박 많이 드시고 여름 건강 챙기시기를 바랍니다.